드디어 생각만 하던 나만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. 블로그 이름은 localhost.kr.
한국에 사는 한 개발자(이제는 프롬프터가 될)의 지극히 소소한 일상을 슬쩍 공개해 보려고 한다.
1. 왜 'localhost'인가
개발자에게 localhost는 날것의 상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. 외부로 배포되기 전, 코드를 마음껏 테스트하고 실수해도 괜찮은 나만의 로컬 서버다.
그동안 주변 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체면 때문에 SNS에 차마 올리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들, 꾸며내지 않은 내 일상을 담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이름은 없다고 생각했다. 나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localhost라는 이름으로 기록을 시작한다.
2. 나를 모르는 이들과의 솔직한 연결
나는 사실 부끄러움이 꽤 많은 편이다. 그래서 아는 사람들에게는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곳에 담아보려 한다.
아이러니하게도 나를 잘 아는 사람들 앞보다는, 나를 전혀 모르는 전 세계의 낯선 이들 앞에서 더 솔직해질 수 있을 것 같다. 그래서 이 블로그는 한국을 넘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로 써볼 생각이다. 여기엔 필터도, 화려한 포장지도 없다. 그냥 나라는 사람, 내가 보는 세상, 그저 '나다운' 이야기만 존재할 뿐이다.
3. 무엇을 올릴 예정인가
아직 딱히 정해진 건 없다. 평소 하고 싶었지만 가슴속에만 담아뒀던 이야기, 그냥 올리고 싶은 소소한 일상들을 자유롭게 기록할 예정이다.
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자면 아마 이런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.
Real K-Life: 가이드북에는 없는, 한국인의 지극히 평범하고도 치열한 일상.
Dev's POV: 코드와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 개발자의 고충과 사이드 프로젝트 이야기.
K-Culture TMI: 한국인만 아는 묘한 문화나 소소한 생활 팁들.